우선 내가 JLPT, 일본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는 교환학생 준비를 위하여, 장기적으로 보면 유학과 이민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나츠메 소세키의 원전을 읽어보고 싶은 작은 소망도 있다.
내 일본어 배경으로는 게임과 아니메, JPOP 등의 문화 컨텐츠로 어느 정도 청해를 익혔고, 잦은 일본 여행으로 발화 경험도 꽤 있는 상태이다. 체계적인 일본어 강의를 들은 경험은 고등학생 때 학교 수업 한 번, 그리고는 지금 수강 중인 교양 일본어 강의가 전부이다.
그리고 과거 일본어 공부를 해보겠답시고 책을 사서 깔짝거렸던 적도 두어번 있다. 교재를 사모으는 유형의 인간이라, 언젠가 보리라 하며 사서 보지도 않는 책들이 많다.

지금은 확실한 목표가 생겼기에,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공부를 하게 되었다.
현재는 이런 식으로 공부 중이다.
우선 단어는 Anki 프로그램을 사용중이다.

덱은 구글에 검색하면 최상단에 뜨는 JLPT 갤러리에 올라온 덱을 사용 중이며, 하루 새로운 단어를 100개씩 학습하고, 망각 곡선과 내 성취도에 따라 이전 단어를 복습하는 구조의 프로그램이다. 어휘 기초가 부족하다고 느껴 현재는 N3 단어를 외우고 있지만 시험 전까지 N2 단어까지는 Anki로 학습하고, N1 단어는 교재로 충당할 생각이다.

현재는 이 교재를 빠르게 보고 있다.
N2 단어는 Anki로 학습할 예정이므로 단어 유형은 제외하고 문법과 독해, 청해 파트만 빠르게 훑고 넘어갈 계획이다. 체계적으로 일본어를 학습해 본 적이 없어서 내실을 다지기 위한 과정이다.
이번 주말 내로 어휘 파트 제외 본교재를 끝내는 것이 목표다. 일본어 베이스가 있어서인지 어려운 문제는 크게 없다.

지금 보고 있는 교재가 끝나고 나면 다음 주차(11월 첫 주)부터 볼 책들이다.
우선 첫 2주간은 매일 한끝 N1을 단어, 문법 파트별로 한 챕터씩 풀 계획이다. 본교재 언어지식 파트가 끝나면 독해와 청해는 분량이 짧으므로 빠르게 풀고 넘어가고, 부록으로 딸린 모의고사로 첫 모의평가를 치른다. 이때의 성적에 따라 학습 계획은 변할 수 있다.
내 성적이 기대 이상이라면, 다음으로 해커스 N1을 풀어준다. 첫 단어 파트는 하루에 하나의 문제 유형씩 빠르게 진도를 나가고, 필수 문법은 3일에 걸쳐 암기해 준다. 이후의 문법과 독해는 다시 한 문제 유형씩 매일 학습한다. 이때 교재 후반 파트인 청해도 매일 병행한다. 그렇게 하면 11월 말일에 본교재 학습이 끝나게 된다. 이후로는 남은 기간 동안 해커스 N1에 수록된 모의고사를 매일 하나 이상씩 풀어준다. 부족하면 딱한권 N1 모의고사를 풀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약속의 12월 7일이 된다.
만약 내 성적이 합격선 미만이라면, 그건 한끝 N1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불합격의 이유는 언어지식 파트일 것이 분명하고, 따라서 단어와 문법을 다시 외울 것이다. 그 이후에 딱한권 N1 모의고사로 실력을 가늠하고, 단어와 문형을 잊지 않도록 자주 복습한다.
나의 합격 전략은 청해를 만점에 가깝게 받고, 독해를 40점 이상, 언지는 과락을 면하는 것이다.
우선 첫 시험이므로 점수보다는 합격에 집중한 전략이다.
만약 N1에 합격하게 된다면, 그것은 내 일본어 학습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한자와 문형, 구어적 표현 등을 익히며 내 일본어를 완숙시킬 것이다.

만약 합격하지 못한다면?
내 분수를 깨닫고 내년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다시 시험을 치러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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